워드프레스 단점, 시작 전에 꼭 알아야 할 5가지
워드프레스로 블로그를 만들면 자유롭게 꾸미고 수익화도 할 수 있다고들 합니다. 그런데 막상 시작하면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고, 운영하다 보면 뒤늦게 아쉬운 점도 보입니다. 직접 몇 개의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느낀 단점을 솔직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시작부터 돈이 든다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는 가입만 하면 바로 글을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워드프레스는 다릅니다. 글을 올리기 전에 도메인과 호스팅을 직접 준비해야 합니다. 이 둘은 무료가 아니라서, 시작하는 순간부터 고정 비용이 발생합니다.
| 항목 | 무료 블로그(네이버·티스토리) | 워드프레스 |
|---|---|---|
| 가입 비용 | 무료 | 무료 |
| 도메인 | 불필요 | 연간 비용 발생 |
| 호스팅 | 불필요 | 월 비용 발생 |
| 시작 난이도 | 가입 즉시 | 세팅 필요 |
비용 자체는 크지 않을 수 있지만, "공짜로 시작할 수 없다"는 점은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에게 분명한 부담입니다.
2. 진입장벽이 높다
워드프레스를 어렵게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알아야 할 게 많다는 점입니다. 티스토리나 네이버는 설정할 항목이 거의 없어서 글쓰기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반면 워드프레스는 시작 전부터 챙겨야 할 것들이 줄줄이 나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알아두면 좋은 것들입니다.
- 도메인이 무엇이고 어떻게 연결하는지
- 호스팅을 어디서 어떻게 신청하는지
- 테마와 플러그인의 차이가 무엇인지
- 기본 보안과 백업은 어떻게 챙기는지
이 모든 걸 스스로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기본 지식이 없으면 시작 단계에서 막히기 쉽습니다. 비개발자가 혼자 처음부터 끝까지 만드는 건 생각보다 만만치 않습니다.
3. 꾸미기가 의외로 어렵다
워드프레스는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힙니다. 그런데 막상 해 보면 이 자유로움이 오히려 벽이 됩니다. 기본 테마를 그대로 쓰면 밋밋하고 특색 없는 느낌이 들기 쉽습니다.
문제는 직접 바꾸려 할 때입니다. 마음에 들게 손보려면 어느 정도 코드 지식이 필요하고, 원하는 대로 모든 영역을 바꾸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복잡한 커스터마이징을 하려면 결국 개발 관련 지식을 따로 공부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유롭다"는 말이 "알아서 다 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한 셈입니다.
4. 속도가 느리게 느껴질 때가 있다
운영하다 보면 페이지가 살짝 무겁게 느껴지거나, 뭔가 렉이 걸리는 듯한 순간이 있습니다. 무료 블로그는 플랫폼 회사가 알아서 서버를 관리해 주지만, 워드프레스는 호스팅 환경과 설치한 플러그인에 성능이 크게 좌우됩니다.
저렴한 호스팅을 쓰거나 플러그인을 너무 많이 깔면 속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속도는 방문자 경험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빠른 사이트를 원한다면 호스팅 사양이나 설정에 계속 신경 써야 한다는 점은 부담입니다.
5. 보안과 관리를 스스로 챙겨야 한다
워드프레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만큼, 그만큼 해킹의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 정기적으로 보안 업데이트가 제공되지만, 이를 적용하고 보안 플러그인을 관리하는 일은 결국 운영자 몫입니다. 업데이트, 백업, 보안 점검을 꾸준히 신경 써야 사이트를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국내에서 특히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네이버나 다음은 검색 결과를 영역별로 나눠 자사 서비스 위주로 노출하는 경향이 있어서, 워드프레스로 만든 글은 국내 검색 노출에서 불리한 편입니다. 그래서 구글 유입에 의존하게 되고, 초반에 방문자를 모으기가 티스토리보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마무리
워드프레스는 자유도가 높은 만큼 비용, 진입장벽, 속도, 보안, 국내 노출까지 직접 챙겨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한다면 무료 플랫폼에서 경험을 쌓은 뒤 옮겨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위 단점들을 미리 알고 시작한다면 시행착오를 한결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